신경치료(근관치료)란?
신경치료는 치아의 내부에 있는 감염된 치수(신경과 혈관)를 제거하고 깨끗이 하여 충전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치료는 단지 치수를 제거할 뿐이므로 치료된 치아는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1. 충치가 심해져 신경까지 깊게 침범한 경우
2. 외상으로 치아가 심하게 깨져 신경이 노출된 경우
3. 치아에 미세한 금이 가 있는 경우나 봉이 빠진 상태로 방치된 경우
4. 잇몸병이 심해 신경까지 손상된 경우



신경치료의 과정
치아의 뿌리 끝 부위의 상태에 따라 통증이 있긴 하지만 현대적인 마취법과 약제에 의해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신경치료를 하지 않으면 이를 빼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 신경치료의 목적은 치아를 살리는 것입니다.
- 치료횟수는 통상 3-4회 치료를 하나 감염여부에 따라 그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정상치아에 비해 깨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이를 씌워 부서짐을 예방하셔야 합니다.



신경치료 후에는 왜 꼭 이를 씌워줘야 할까요?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치아의 상당부분이 깎여 없어져 있으므로 치아가 약해져 있습니다. 신경치료는 대부분 많이 썩은 치아에 시술할 뿐 아니라 신경치료자체를 위해서 건강한 치아부분까지도 갈아내게 되므로 치아가 약해집니다.
둘째는 신경을 제거하면 치아에 수분이 공급이 되지않아서 치아가 부러지기 쉽게 됩니다. 죽은 나무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나뭇가지에 수분이 남아있어 잘 부러지질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없어져서 쉽게 부러지게 되는데 신경치료한 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경치료한 다음 초기에는 잘 부러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러질 가능성은 커지게 됩니다.
치아가 부러지면 보다 복잡한 치료를 받고 씌우거나 아예 그 치아를 뽑아야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강 건강면에서 보거나 경제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신경치료후 곧바로 씌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치료의 장점
신경치료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뽑을 수 밖에 없었던 치아를 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신경조직은 제거되었지만 나머지 치아조직이 살아남아 주위의 조직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치아를 뽑고 인공치를 해 넣는 것보다 신경치료 후 금관을 씌운 치아가 사용하는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연치아보다 더 좋은 인공치아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어떤 치아에 대해서는 신경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과의사 선생님께서는 어떤 치아에 신경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줄 것입니다. 이것은 근관의 구조나 치료전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종종 작은 수술로 치아를 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를 빼야 하는 상태가 되기 전에 필요한 치료방법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치료비도 저렴할 뿐 아니라 구강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현명한 일입니다.


크라운이란?
어금니 부위에 큰 충치나 신경치료를 한 경우에는 씹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쉽게 깨집니다. 일반적으로 앞니와 작은 어금니 부위는 잘 보이므로 심미적으로 색과 거의 유사한 도재전장금관(porcelain)으로 수복하고 저작 등의 기능이 중요한 큰 어금니 부위는 대개 금으로 수복할 것을 권장합니다.

[정상치아]
전체적으로 하얗게 나타나고 내부에 있는 검은 부분과
뿌리부분의 가느다란 선이 신경이 있는 부분입니다
 
[심한충치가 있는 치아]
치아 옆면의 심한 충치가 내부의 신경있는
부분(검은 부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신경치료후]
이에 구멍을 뚫고 손상된 신경을 제거하고
신경관에 인공물질을 채웠습니다
 
[최종치료후]
깨지기 쉽기 때문에 크라운으로 이를 감싸서 보호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