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법에 대하여
평생 원래의 치아를 잘 관리해 쓰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겠지만 충치나 잇몸병으로 인해 치아의 일부 또는 전체를 빼야하는 일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치아를 뺀 경우 앞뒤에 남아있는 건강한 이에 의지해서 보철물을 만들어주거나, 그렇게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틀니가 보편적인 치료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접치아에 걸어서 하는 보철물을 하는 경우는 앞뒤의 건강한 이를 일부러 깎아야 하는 부담이 있고 틀니의 경우는 씹는 힘이 떨어지고 잇몸뼈가 흡수되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치과의학에서는 치아의 기능과 입안의 구조를 오래 보존하기 위하여 치아가 없어진 자리에 예전과 같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치아를 다시 심는 ‘인공치아이식법’을 고안했습니다. 이를 인공치아 또는 임플란트라고 부릅니다. 종전의 틀니가 잇몸을 덮어씌우는 형태라면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티타늄 소재의 금속 인공 뿌리를 박고 여기에 인공치아를 나사 또는 접착제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가까운 상태로 복원시키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장점은 수명이 길고, 다른 틀니에 비해 씹는 기능이 월등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잇몸이 많이 손상되어 틀니가 고정되기 힘든 경우에도 건강한 다른 치아를 훼손하지 않고 도 뼈에 심겨진 임플란트를 이용해서 틀니가 빠지지 않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자연스럽기 때문에 환자에게 강한 사회적·정신적 자신감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단점과 한계
임플란트 시술에도 약간의 단점과 한계는 있습니다. 재료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시술의 난이도가 높기때문에 치료비가 좀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 이를 만들기까지 일정기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일반 보철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이를 뺀 지가 오래되거나 잇몸뼈가 많이 없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인공심장, 혈우병, 말기암 환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술할 수 있으나,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심하게 앓는 환자는 치료에 유의해야 합니다.
임플란트 시술 단계


1) 이가 없는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아, 즉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이는 보통 치과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국소마취정도로 충분한 수술입니다.




2) 심겨진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단단히 붙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몇 개월 정도의 기간을 기다립니다. 이때는 입안을 깨끗이 하는 것에 유의 하시면 되고 치과에 자주 내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임플란트가 뼈와 단단히 붙었다고 확인되면 뼈 속에 들어가 있는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인공치아를 만들어 줍니다.